박찬욱 '스토커', 올해의 기대작-포스터 등극 '주목'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1.28 11: 02

오는 2월 28일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스토커'가 IMDB 선정 올해의 기대작 TOP 20, 영국 영화지 엠파이어 선정 올해의 포스터에 등극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토커'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열린 프리미어 이후 해외 언론과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영화데이터베이스 사이트 IMDB에서 ‘올해의 기대작 TOP 20’에 오르고 티저 포스터가 영국의 유명 영화지 엠파이어에서 ‘올해의 포스터’로 선정됐다.
'스토커'는 18살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스릴러.

프리미어 이후 해외 언론들은 박찬욱 감독을 히치콕과 비견하며 기교있으면서도 매혹적인 스릴러라 호평했다. 
또한 2013년 화제작답게 영화 전문 웹사이트 IMDB에서 ‘올해의 기대작 TOP 20’에 이름을 올렸다.(www.imdb.com/list/6UyR1eTkyG8/#1)
‘올해의 기대작 TOP 20’에는 '위대한 개츠비', '월드워Z', '스타트랙 인투 다크니스', '프리즈너',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등이 포함돼 있다. 박찬욱 감독 작품으로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되는 '올드보이'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주목할 만하다.
그런가하면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비주얼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티저 포스터 역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객원 편집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영국의 저명한 영화지 엠파이어에서 ‘올해의 포스터’에 등극했다. 연필로만 스케치 된 티저 포스터는 그 자체로 예술적 가치를 지닐 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주인공들을 비롯해 영화 속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사물들이 뒤엉켜 기묘하고 아름다운 나무줄기를 이루고 있어 박찬욱 감독이 선보일 매혹적인 스릴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스토커'는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이자 제작자인 리들리 스콧과 故 토니 스콧 형제가 제작하고, 전 세계가 사랑하는 여배우 니콜 키드먼을 비롯하여 미아 바시코브스카, 매튜 구드, 더모트 멀로니, 재키 위버, 알덴 에린라이크, 루카스 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촬영 전부터 화제를 모아왔다.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 웬트워스 밀러가 시나리오를 쓰고 '블랙 스완'의 클린트 멘셀이 음악 감독을, 영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의 정정훈 촬영감독이 다시 한번 박찬욱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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