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에서 스타일지수 올리는 ‘패턴 활용법’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3.01.28 11: 44

- 졸업식 정장에 패턴 아이템 잘 이용하면 매력만점 센스쟁이 될 수 있다
졸업식 시즌이 다가왔다. 어떤 정장을 입을까 고민에 빠진 남자라면, 옷 잘입는 남자들의 쇼핑몰 토모나리가 전하는 스타일리쉬하게 정장을 입을 수 있는 패턴 활용법에 주의하자.
겨울철 정장에 감각을 더해 줄 아이템 중 하나는 패턴이다. 패턴이 가진 고유의 느낌은 강렬한 색감의 컬러 포인트와는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26일 원더걸스 멤버 선예의 결혼식 하객으로 방문한 2AM의 임슬옹과 정진운의 복식에서도 패턴을 활용한 포인트 룩의 좋은 예를 엿볼 수 있다.
임슬옹은 올 블랙 정장차림에 식물을 연상시키는 페이즐 무늬가 인상적인 화이트 셔츠를 입었다. 정진운은 화이트셔츠와 회색 팬츠 그리고 블랙 코트 사이로 체크 패턴의 넥타이를 포인트로 주어 다정해 보이는 룩을 연출했다.
옷 잘입는 남자들의 쇼핑몰 토모나리(www.tomonari.co.kr/)의 장은혜 스타일리스트는 “겨울철 정장은 대체로 컬러가 어둡고 소재가 두터워 진부해 보이기 쉽다”며, “이럴 때 패턴 아이템을 활용한다면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고 했다.
▲ 패턴 넥타이, 우중충한 정장에 포인트로 ‘딱’
 
남성의 정장에 위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는 넥타이다. 어떤 컬러 또는 패턴의 넥타이를 착용하느냐에 따라 정장이 주는 전반적인 이미지에 반전을 꾀할 수 있다.
장은혜 스타일리스트는 “넥타이를 선택할 때에는 컬러 못지않게 패턴 역시 중요하다”며, “단 체형의 크기에 따라 반비례 할 수 있도록 패턴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젊고 캐주얼한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도트무늬, 스트라이프 패턴의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클래식하고 신사다운 이미지를 살리고 싶다면 체크무늬, 사선 스트라이프, 플로럴 무늬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올 블랙 정장을 입고자 한다면 ‘패턴 셔츠’ 챙겨야
 
모던 시크의 대명사이기도 한 ‘올 블랙 룩’은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패션이다. 단순하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 옷으로 무장하는 것이 아니라, 검은색 옷의 나열 속에서 본인만의 개성을 더하는 센스가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토모나리 장은혜 스타일리스트는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젊은 세대에게는 단순한 올 블랙 룩보다는 위트가 살려진 올 블랙 룩을 추천한다”며 “그 중 하나가 패턴셔츠를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패턴 셔츠에는 2가지 형태가 있다. 하나는 셔츠의 몸 판 부위에 체크나 도트, 플로럴 등의 패턴이 있는 것. 또 다른 하나는 칼라나 소매, 단추 여밈 부위에 패턴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는 것이다.
셔츠의 몸 판 부위에 전체적으로 패턴이 들어간 셔츠는 패턴보다는 전반적인 컬러감을 전달하기에 좋아, 튀지 않는 스타일의 옷이 편안한 이들에게 좋다. 반대로 패턴이 포인트가 된 셔츠는 오히려 패턴이 가진 강렬한 이미지를 더하기 좋다. 때문에 톡톡 튀는 개성파들에게 좋은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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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나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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