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2, 아우크스부르크)의 원소속팀 선덜랜드가 기성용(22)의 단짝 대니 그레이엄(28, 이상 스완지 시티)을 노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선덜랜드가 550만 파운드(약 94억 원)의 이적료에 스완지의 그레이엄을 여전히 영입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선덜랜드는 지동원을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보낸 데 이어 '베테랑 공격수' 루이 사아(35)를 방출했다. 여기에 프레이저 캠벨(26)도 김보경의 소속팀인 카디프 시티로 적을 옮겨 최전방 강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선덜랜드가 점찍은 그레이엄은 지난 2011년 스완지로 둥지를 옮겨 그 해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뜨리며 스완지의 돌풍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상과 미구엘 미추의 활약에 가려 17경기 3골에 그치고 있다.
선덜랜드는 올 시즌 리그 23경기를 치른 현재 11위에 올라있다. 주전 공격수 스티븐 플레쳐(21경기 10골)가 최전방에서 고군 분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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