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기린', 아카데미·안시 영화제 초청작...'걸작입증'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1.28 12: 00

애니메이션 '아기기린 자라파'(감독 레미 베잔송, 장 클리스토페 리에)가 세계 유수 영화제의 초청을 받아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아기기린 자라파'는 애니메이션의 칸느영화제라 불리는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경쟁부분, 베를린 국제영화제,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청돼 걸작 애니메이션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이는 극 영화가 아닌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례적인 상황으로 '아기기린 자라파'의 높은 작품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기기린 자라파'가 이토록 뛰어난 작품성을 드러내는 이유는 무엇보다 실화에 바탕을 둔 따뜻한 이야기와 3D 애니메이션이 범람하는 시점, 전통적인 셀 애니메이션 기법을 사용해 사람의 손으로 완성된 아름다운 영상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작품성과 예술성 뿐 아니라 아기기린과 어린 소년의 우정, 흥미진진한 여행기를 그린 '아기기린 자파카'가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높아진 현 시점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기기린 자라파'는 노예 판매상으로부터 탈출한 어린 소년 마키가 우연히 아기 기린 자라파를 만나 친구가 된 후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 6000km의 스펙타클한 세계여행기, 거대한 스케일의 흥미진진한 모험과 개성 넘치는 조연군단의 코믹감초연기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2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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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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