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부상속출...보라 이어 다니엘까지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1.28 16: 20

아이돌들의 축제 MBC ‘설특집 아이돌 스타 육상 양궁 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아이돌 스타들이 연이어 부상을 당하는 불상사를 겪었다.
걸그룹 씨스타의 보라와 그룹 DMTN의 다니엘은 2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아이돌 스타 육상 양궁 선수권 대회’에서 70m 달리기 예선을 치르던 도중 부상을 당했다.
보라는 여자부 예선에 참가하던 중 경기 말미 넘어져 벽에 몸을 세게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보라는 사고 직후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으며 결국 불편한 걸음걸이로 동료들의 부축을 받아 현장을 떠났다. 대기실로 걸어가던 보라는 얼굴을 가리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보라는 얼마 뒤 언제 그랬냐는 듯 경기장으로 등장해 환한 미소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다니엘은 달리던 중 다리가 엉켜 넘어질 뻔 했으나 다시 일어나 경기를 무사히 끝까지 치르는 듯 했다. 그러나 다니엘은 경기가 끝난 뒤 더 이상 참여하지 못하고 경기장 구석에서 아픈 다리를 살펴보는 모습이었다. 곧 다니엘은 스태프에 의해 몸이 들린 채 실려 갔고 현재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는 중이다.
한편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선수권 대회’는 150여 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모여 육상 대결을 펼치는 대회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달 11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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