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포맨이 "불같았던 윤민수가 최근 우리에게 후처럼 잘 해준다"고 밝혔다.
포맨은 28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엘루이 호텔에서 5집 미니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한 포맨은 "대표인 윤민수가 자신의 아들인 후에게 하는 것 처럼 멤버들에게 잘 해주느냐"는 질문을 받고 "처음에는 불같았지만 요즘에는 잘 해준다"고 말했다.

멤버 영재는 "민수 형이 처음에는 서운할 정도로 불같았는데 지나고 나니까 괜찮다. 예전에는 매일 17km씩 뛰게 한 적도 있었다. 이런 정신이 되어야 가수가 될 수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집착을 했었다"며 웃어보였다.
그는 이어 "함께 한지 5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민수 형이 우리에게 후한테 하는 것처럼 잘 해준다. 술도 같이 하자고 하고 새벽에 뜬금없이 하트를 보내기도 한다. 우리에게 요즘들어 부쩍 다정해졌다"고 소개했다.
한편 포맨이 이날 정오 발매한 '실화'는 앨범 이름 그대로 전 곡이 실화를 바탕으로 꾸며졌다. 타이틀 곡 '안녕 나야'는 바이브 윤민수가 곡을 쓰고 작사가 민연재가 노랫말을 붙인 곡으로, 옛사랑에 대한 진심어린 걱정과 그리움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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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