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 드라마 ‘학교2013’에 출연 중인 배우 김우빈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학교 2013’에서 박흥수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김우빈은 소속사를 통해 “‘학교 2013’이라는 작품을 만나면서 너무나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아서 정말 감사했다. 여러분들이 주시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 김우빈은 “요즘 피부 트러블이 심해서 이마에 메이크업을 안 하는데, 바람 때문에 앞머리가 날려서 트러블이 들통났다. 그래서 바로 실내로 옮겨서 촬영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하며 “일단 촬영이 끝나면 밥을 엄청 많이 먹고, 한 이틀 동안 자고 싶다. 계속 잠이 부족해서 지금 다크서클도 많이 내려오고, 피부트러블도 생겼다. 잠을 이틀 정도 잔 다음에 스킨케어도 가고, 운동도 가고, 그 동안 못 봤던 영화도 보고, 좋아하는 예능프로도 몰아서 보면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우빈은 극중 최고 유행어를 뽑아 달라는 질문에 “‘븅신새끼’를 밀었는데, 방송용으로 적합한지 모르겠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재미있어 해 주신 것 같아 감사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남순이가 흥수에게 ‘내가 버린 건 학교가 아니라 너다 이 새끼야’라고 말한 장면이다. 방송 모니터 하면서 나도 울컥했다. 남순이가 정말 잘해줘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 2TV ‘학교 2013’은 28일 밤 10시에 마지막 회가 방송되며 오는 29일 같은 시각에는 스페셜 방송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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