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튼햄이 '슈퍼 탤런트' 손흥민(21, 함부르크) 외에 알바로 네그레도(세비야)와 크리스티안 벤테케(아스톤 빌라)를 점찍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토튼햄이 오랜 시간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며 "세비야의 네그레도와 아스톤 빌라의 벤테케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토튼햄은 최전방 공격진 구축에 애를 먹고 있다.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쳤던 저메인 데포는 골반 부상을 치료하고 있지만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최근 8경기서 1골에 그쳤다.

설상가상 엠마뉘엘 아데바요르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 중이다.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토튼햄 감독은 임시 방편으로 클린트 뎀프시를 앞선에 내세우고 있다.
같은 맥락으로 토튼햄은 최근 유럽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인 손흥민에게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냈다. 지난주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데일리 메일 등은 일제히 "토튼햄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1000만 파운드(약 167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최근 비야스-보아스 감독이 "몇몇 선수들의 부상이 팀 전체에 큰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겠지만 지금 우리가 가진 공격 옵션에 만족한다. 섣불리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는 건 위험한 일이 될 수 있다"며 공격수 영입에 선을 그은 상태다.
토튼햄이 손흥민을 비롯해 새 공격수를 영입할지는 미지수다. 유럽 겨울 이적시장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31일 자정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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