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멤버 선예가 웨딩카 번호판을 가려서 자동차관리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에 대해 고의가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선예는 2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어두어진 시간에 웨딩카를 정신 없이 타서 미처 번호판이 가려져 있다는 것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면서 “고의가 아니었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면서 더 꼼꼼하지 못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웨딩카는 웨딩날만! 의전해주신 것”이라면서 웨딩카가 자신의 차량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선예 뿐만 아니라 그의 예식을 담당한 마르퀴스 역시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마르퀴스는 “우리의 미흡함으로 번호판을 가리게 된 점을 깊이 사과한다”면서 “온전히 마르퀴스 측의 아이디어였으며 이것이 두분의 축복에 누가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사과했다.
이어 “준비자의 법규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했으며 정성을 담고자했던 마음이었으니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향후 마르퀴스사는 상기와 같은 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앞서 선예는 지난 26일 결혼식 직후 ‘James♥seonye’라는 문구로 번호판이 가려진 웨딩카를 타서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자동차관리법 위반 지적을 받았다. 자동차관리법 제10조 5항에 따르면, 등록번호판을 가리거나 가려진 자동차를 운행하면 안 된다.
jmpy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