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권상우, 수애 배신 알았다 '분노 폭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1.28 22: 45

사랑 밖에 몰랐던 '야왕'의 권상우가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긴 수애의 배신을 깨닫고 분노했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에서는 주다해(수애 분)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던 하류(권상우 분)가 호텔에서 백도훈(정윤호 분)과 함께 있는 그를 발견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2년 동안 주다해의 유학비를 벌며 딸 은별(박민하 분)이를 키워온 하류는 다해의 기숙사에 전화를 걸어 룸메이트로부터 다해가 한국으로 떠났다는 말을 전해듣게 된다.

이에 기쁜 마음으로 다해를 맞이하기 위해 공항에 달려간 하류는 앞서 백도훈과 함께 공항을 떠난 주다해를 발견하지 못하고 허탕을 친다.
이틀 앞서 한국에 온 줄 알았던 다해를 만나지 못하자, 하류와 은별이는 실망한다. 그러나 마침 호텔 로비에 앉아 있다 다해를 발견한 택배(권현상 분)는  하류에게 호텔에서 다해를 본 것 같다는 말을 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호텔에 달려간 하류는 백도훈과 포옹을 하는 다해를 우연히 발견하고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는 하류의 말에 다해는 "이혼했다고 생각해. 살면서 이혼 할 수도 있는 일이잖아"라며 그 동안 대준 돈은 갚겠다는 차가운 말을 내뱉은 채 차를 타고 떠난다.
이에 충격과 분노로 정신을 잃은 하류는 소화기를 들어 주다해가 탄 자동차의 앞유리를 깼고, 결국 유치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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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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