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사기 당한 후, 우울증 앓았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1.29 00: 17

배우 이준기가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를 당한 후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이준기는 28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이경규가 “믿었던 사람에게 금전적으로 배신을 당했다”고 운을 떼자 착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내 잘못도 있어서 사기라고 말하기 그렇다. 경제관념이 없없다. 오래 같이 일을 했으니 믿고 맡겼는데 몇 년이 지나고 봤더니 열심히 벌었던 돈들이 없어졌다. 너무 충격이었다”고 믿기 힘든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준기는 “처음엔 믿었다. 다른데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본인 유흥비로 썼다더라. 돈보다 사람을 잃은 게 슬펐다. 소송을 했고 승패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 이후로 우울증을 앓았다. 어느 날 내가 집에 있는 가구에 난도질을 해놨더라. 분노를 그렇게 표출했다”고 사기를 당한 후 우울증을 앓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비싼 공부를 했다. 대가 지불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의 상처는 사람으로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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