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선수단, 29일 선수촌 입성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1.29 08: 02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는 각국 대표 선수단이 29일 선수촌에 입성한다.
스페셜올림픽에 참여하는 110개국 2800여명의 각국 대표단은 이날 오후 3개의 선수촌에 나뉘어 입촌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기준비를 시작한다. 지난 25일과 26일 입국해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교, 종교단체 등에서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에 참가한 각국 선수단은 이날 오전 선수촌에 입촌한다.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에 참가한 선수들은 “한국의 기후와 시차에 적응하며 따뜻한 한국민의 정을 느끼게됐고 아울러 독특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알펜시아 선수촌의 입촌식은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앞 정문에서 나경원 대회조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30분간 진행된다. 김상갑(강원개발공사 사장) 선수촌장을 포함해 32개국 445명의 선수단이 행사에 참석한다.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입촌국가 32개국 중 5개국(독일 일본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위스) 200명을 선정해 화환 및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관동대학교 선수촌은 입촌 국가 선수단 중 선정된 2개국(아제르바이잔, 미국) 62명의 대표단이 행사에 참석하고, 강릉대학교 선수촌 입촌식은 입촌 국가 선수단 중 5개국(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이스란드, 몰도바) 63명의 대표단이 행사에 참석한다.
각 선수촌장은 선수촌 행사 주관 및 선수촌을 방문하는 각국 VIP 등 주요 인사 영접과 경기 참가선수 격려 또는 위문을 총괄한다. 또한, 선수단 유관기관 또는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협조와 지원을 책임진다.
선수들은 8박9일 동안 선수촌에 머물면서 평창의 설원과 강릉의 빙상에서 경기에 참여하게 된다. 각 선수촌은 선수들이 대회에서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조성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가 치러지는데 있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진행되는 이번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의 성공적인 대회진행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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