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스타들이 결혼 발표와 함께 2세 소식 또한 전하며 달라진 결혼 풍속을 보여주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속도위반 사실을 고백한 스타들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가장 먼저 속도위반 사실을 알리며 결혼한 스타는 엄태웅이다. 엄태웅은 지난해 11월 4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통해 결혼을 발표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엄태웅의 아내는 원로배우인 윤일봉 씨의 딸이자 국립발레단 출신 윤혜진 씨로 엄태웅 보다 5세 연하. 특히 당시 윤혜진 씨가 임신 5주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겹경사 축하를 받았다.

이어 배우 쥬니가 속도위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쥬니는 지난 13일 괌에서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에 앞서 쥬니는 지난해 12월 영화 ‘반창꼬’ 시사회 무대인사에서 “임신을 해 편한 옷을 입고 왔다”라고 임신 사실을 공개적으로 발표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속도위반은 가수 겸 배우 양동근에게서도 들을 수 있었다. 지난 28일 양동근이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현재 임신 중인 상태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양동근 측 관계자는 OSEN에 “아직 결혼 날짜를 잡지는 않았지만 영화 촬영을 마치고 곧 날을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비 신부가 임신 중인 만큼 올해 상반기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양동근의 예비 신부는 양동근과 오랫동안 교제해 온 일반인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도 지난해 배우 안재모, 방송인 현영, 마르코, 개그맨 윤택, 그룹 울랄라세션 멤버 김명훈이 속도위반 결혼 소식을 알렸고 앞서 ‘장고커플’ 장동건과 고소영도 결혼 전 임신사실을 밝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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