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데스 재계약 거부' 바르샤, 스완지 GK 봄에 관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1.29 09: 09

바르셀로나가 스완지 시티의 골키퍼 미셸 봄(30)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스페인 축구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사이드스패니시풋볼은 2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스완지 시티의 골키퍼 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재계약을 거부한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의 대체자로 스완지 시티의 성장하는 골키퍼 봄을 노리고 있다는 것.
인사이드스패니시풋볼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봄은 바르셀로나의 영입리스트에서 가장 첫 줄에 있다"며 "위더레흐트에서 헐값에 이적했지만 볼을 다루는 능력이나 순간적인 방어능력 등이 발데스만큼 좋다"고 평가했다.

2014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발데스가 갑작스럽게 재계약을 거부하면서 마음이 급해진 바르셀로나는 유럽 유수의 골키퍼들과 연결되고 있다. 티보 쿠르투와, 호세 마누엘 레이나, 다비드 데 헤아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골키퍼들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봄의 이름이 바르셀로나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는 사실은 그만큼 스완지시티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이야기로 해석된다.
인사이드스패니시풋볼은 "봄과 스완지시티의 계약은 2016년까지지만 800만~1000만 파운드(약 136억~171억 원)를 지불할 경우 기꺼이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