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킬러 임수향, 두 팔 묶인 채..'음산'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1.29 10: 03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Ⅱ’ 임수향의 모진 고문을 당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29일 공개된 사진 속 아이리스 소속 섹시 킬러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임수향은 두 팔이 허공에 묶인 채 북한 인민군들에게 둘러싸여 고문을 당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임수향은 물에 흠뻑 젖어 흐트러진 머리칼과 피로 얼룩진 얼굴에도 두려움은커녕 음산하리만치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어 그녀가 그려나갈 ‘김연화’라는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또 시크 도도한 매력 뒤로 숨겨진 잔혹함을 드러내며 강렬한 액션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던 임수향이 어떤 사연으로 이런 끔찍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영하의 날씨에 이뤄진 이 날 촬영에서 임수향은 민소매 차림에 계속되는 물세례를 받아내는 고충을 겪어 지켜보는 스태프들의 마음까지 애잔하게 했다는 후문.
드라마 ‘아이리스Ⅱ’의 한 관계자는 “힘든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내색하지 않고 감정선을 놓지 않으려 몰입하는 모습에 제작진들의 감탄이 끊이질 않았다”며 “시청자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임수향의 재발견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리스Ⅱ’는 헝가리, 캄보디아 등지를 배경으로 한 이국적인 비주얼과 곳곳에서 펼쳐지는 숨막히는 추격 액션으로 브라운관을 압도할 한국형 첩보멜로액션 드라마. 추위도 녹일만큼의 연기 투지를 발휘하고 있는 임수향으로 더욱 많은 기대를 실어가고 있는 ‘아이리스Ⅱ’는 오는 2월 13일 밤 10시, ‘전우치’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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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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