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의 이준익 감독이 집행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는 영화제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없는 영화제라 소개했다.
이준익 감독은 29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제 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올레스마트폰 영화제의 특징은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영화를 찍고 발표하고 나눌 수 있는 점이다. 실제 영화를 만드는 민주화의 장이다. 올레 스마트폰 영화제와 관련 집행위원들이 캐치 프레이즈에 대해 회의했는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없는 영화제라는 말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더 이상 영화는 특정 사람들의 전유물 아니라 누구나 영화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것이 되는 마당에 이번에는 특히 국제 경쟁 부문까지 신설됐다. 과거 영화제들은 다양한 절차가 있었으나 스마트폰 영화제는 실시간으로 웹상에서 나오고 상영할 수 있는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어 자세히 관찰할 필요있다. 미래를 위한 영화제니까”라며 스마트폰영화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올레국제스마트폰 영화제의 1회부터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올해도 직접 영화제를 소개하는 트레일러에 출연하며 영화제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10분 이내 단편영화 공모전으로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의 이준익 감독이 집행위원장, ‘괴물’, ‘살인의 추억’의 봉준호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 동안 제작비 문제로 영화를 찍지 못했던 수많은 영화학도와 독립영화인들에게 꿈에 도전할 수 있는 등용문을 자처하며 올해로 3회 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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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