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중음악상, 10주년 기념 전시·공연 등 기획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1.29 13: 51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공연, 전시회 등 특별행사를 기획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29일 오전 서울 신문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간의 공유’라는 주제로 전시, 콘서트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창남 선정위원장, 음악평론가 나도원, 김봉현, 조일동 선정위원이 자리했다.
먼저 오는 2월 26일부터 3월 6일까지 KT&G 상상마당 2층 갤러리에서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시회가  열린다. 이 전시회는 한국대중음악사 10년을 되돌아 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역대 수상자들의 수상소감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자는 취지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3월 1일에는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역대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10주년 기념 콘서트가 개최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공연에는 약 4~5팀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중음악상 측은 “공연이 하루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많은 뮤지션이 오르기는 힘들 것 같다. 밴드로 구성의 아티스트가 많이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창남 위원장은 “10년 되면서 대중음악상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뮤지션이 인기를 얻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도 “그동안 대중음악상이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2월 28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개최되며 시상자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는 1월 29일부터 2월 2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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