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스포츠 사이트, 류현진 4선발로 16승 3점대 ERA 전망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1.29 12: 53

류현진(26)은 올 시즌 16승 9패 190이닝 평균자책점 3.65 177탈삼진을 기록할 것이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사이트 랜트스포츠가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랜트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류현진과 LA 다저스의 상황을 돌아보며 류현진이 팀의 4번째 선발투수로서 맹활약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사이트는 류현진이 지난 7년 동안 한국 프로야구를 지배했고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09 WBC 같은 큰 무대서도 진가를 발휘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거둔 성적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활약을 예측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류현진이 최고구속 95마일에 달하는 직구와 타자들을 속일 수 있는 체인지업이 메이저리그서도 통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또한 다저스가 우승을 노리고 류현진을 데려왔다는 부분도 주목했다. 다저스가 이번 겨울 60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들여 류현진을 영입한 만큼, 류현진은 보다 많은 기회를 잡을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이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조시 베켓에 이은 4번째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소화할 것이라 했다.
마지막으로 류현진이 2013시즌 버드 노리스, 요한 산타나, 타미 핸슨, 리키 로메로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현진 데뷔 시즌 기록이 16승 9패 190이닝 평균자책점 3.65 WHIP 1.28 탈삼진 177개가 될 것이라 하면서 판타지리그(팬들이 팀을 만들어 드래프트로 선수를 뽑고 선수들의 실제 기록이 반영되는 웹게임)에 임할 경우 드래프트 13라운드에 류현진 뽑는 것을 추천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류현진은 오는 2월에 열리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앞서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지난 주말부터는 피칭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프로야구 선수 중 최초로 포스팅제도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작년 12월 6년 3600만 달러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류현진은 지난 7년 동안 한국 프로야구에서 통산 190경기 98승52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 1269이닝을 던지며 탈삼진 1238개를 기록하며 한국 최고의 투수로 자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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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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