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아스날서 훈련...행선지는 '미지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1.29 13: 21

데이빗 베컴(38, 잉글랜드)이 아스날에서 훈련을 함께 소화했다. 하지만 향후 행선지는 미지수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베컴이 아스날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베컴이 아스날과 선수로서 계약을 맺은 것은 아니다. '더 선'은 베컴의 합류 소식과 함께 "아직 베컴의 미래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더 선'에 따르면 베컴의 아스날 합류는 단순히 훈련을 함께 한 정도다. 베컴은 28일 아스날의 훈련장이 있는 스타이트 오브 더 허트퍼드셔 트레이닝센터에 나타났다. '더 선'은 베컴이 아스날과 함께 훈련을 하는 이유에 대해 "그가 여전히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아스날의 한 관계자는 "베컴은 모든 것에 대해 쉬쉬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아스날의 적극적인 협조도 베컴의 훈련에 한 몫을 했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베컴의 뛰어난 프로페셔널한 자세가 아스날의 젊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 것. 지난 2007년 베컴은 아스날에서 개인훈련을 소화했고, 당시 웽거 감독은 베컴의 긍정적인 영향을 느낀 바 있다.
한편 LA 갤럭시(미국)와 계약이 만료된 후 영국에서 지내고 있는 베컴에게 현재 파리생제르맹(PSG, 프랑스)를 비롯해 AC 밀란(이탈리아),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웨스트햄(이상 잉글랜드)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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