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45) 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 사장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에 재선됐다.
김 회장은 2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3년도 대한빙상경기연맹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18명 중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재선에 성공한 김 회장은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빙상경기연맹을 이끌게 된다.
김 회장은 "1년 앞으로 다가온 소치 동계올림픽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빙상강국의 위상과 영광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면서 "또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의원들과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2010년 빙상연맹 국제부회장을 지내며 국제 외교를 담당하다가 이듬해 박성인 전 회장이 사퇴하자 회장 직무대행을 거쳐 제28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전에서도 빙상연맹 회장으로서 힘을 보탰다.
김 회장은 재임 기간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과감한 투자로 빙상 유망주 육성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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