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TV소설 ‘삼생이’의 김원용 감독이 막장드라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김원용 감독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삼생이’ 기자간담회에서 “‘삼생이’에 다른 아침드라마들처럼 센 소재들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악역에게도 개연성을 주면서 풀어 가면 막장이 되지 않는 것 않다. 또한 ‘삼생이’에서도 출생의 비밀이 등장한다. 그런 내용들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원용 감독은 “5백년 산삼을 먹은 여자가 한의사가 돼 가는 이야기가 이 드라마의 중심 이야기다. 원기가 부족한 사람한테 삼을 먹이면 원기를 회복시켜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삼생이’는 5백년 산삼을 먹은 삼생이가 주변 사람들에게 꿈과 원기를 주면서 자신의 꿈을 개척해나가는 드라마”라며 ‘삼생이’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삼생이‘는 세상 누구보다 약했지만, 역경을 딛고 세상 누구보다 강한 인간이 돼가는 한 여자의 성공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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