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생이' 손성윤 "악역 연기로 등짝 맞을 준비 됐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1.29 15: 44

배우 손성윤이 “어머니들에게 등짝 맞는 것이 두렵지 않다”며 악역연기에 대한 욕심을 표했다.
손성윤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KBS 2TV TV소설 ‘삼생이’ 기자간담회에서 악역이면 밖에서 시민들에게 등짝을 맞기도 하지 않냐는 질문에 “악역 연기로 밖에서 등짝 맞는 것 두렵지 않다”고 웃으며 대답했다.
손성윤은 극중 5대 독자 봉무룡(독고영재 분)의 유일한 피붙이로 식모로 일하며 아버지의 귀염을 받는 삼생이를 질투하는 인물인 봉금옥 역을 맡았다. 봉금옥은 자신을 좋아한 지성을 농락하다 그에게 버림받고 지성과 아버지를 뺏기지 않기 위해 점점 독해지고 파렴치해진다. 

이어 손성윤은 “어디든 맞을 준비가 돼 있다. 연기를 잘 한다는 증명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욕심나는 일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데뷔 7년차인데 아직 대중에게 이름 석 자를 알리지 못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꼭 손성윤이라는 배우를 각인시키고 싶다”며 이번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삼생이‘는 세상 누구보다 약했지만, 역경을 딛고 세상 누구보다 강한 인간이 돼가는 한 여자의 성공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mewolong@osen.co.kr
KB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