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바르셀로나와 협상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최근 영국 언론들은 아스날이 다비드 비야(32, 스페인)의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잇달아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여전히 비야가 팀 내에서 중요한 선수라며 이적설을 모두 부인했지만, 아스날이 이적시장 막판까지 비야의 영입을 노릴 것이라는 보도는 계속됐다. 심지어 아스날이 전문협상가를 바르셀로나에 파견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이와 같은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날이 비야의 영입에 대해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날이 비야와 관련된 소문을 모두 전면 부인했고, 바르셀로나 또한 마찬가지 입장을 취했다. 바르셀로나는 보도된 것처럼 현재로서는 비야를 이적시킬 마음이 없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산드로 로셀 바르셀로나 회장은 "겨울 이적시장서 비야의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완벽하게 말한다"며 "비야는 바르셀로나의 선수고, 바르셀로나는 비야를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야는 2011년 클럽월드컵 당시 당한 다리 골절로 지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그 후유증은 계속돼 이번 시즌도 바르셀로나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지 못하다. 하지만 비야가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85경기에 출전해 53골을 넣을 정도로 절정의 골감각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아스날에서 관심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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