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주,'이 악물고 때린다!'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3.01.29 18: 01

29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의 경기, 2세트 현대건설 황연주가 대각선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도로공사전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6점을 쌓은 4위 현대건설은 3위 도로공사(32점)와 승점 차를 6점으로 좁히며 3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희망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도로공사전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한 양효진(40점)을 앞세워 승점 수확에 나선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지난 24일 도로공사전에서 지면서 15연패에 빠졌다. 2009~2010시즌 흥국생명이 세운 역대 여자배구 한 시즌 최다인 14연패 기록을 갈아치웠다. KGC인삼공사의 부진은 외국인 선수 '잔혹사'에서 시작됐다. 지난 시즌 통합챔피언을 이끈 몬타뇨와 재계약에 실패한 뒤 드라간과 케이티를 잇따라 영입했지만 전력에 큰 도움이 못되고 있다. 케이티는 현재 개인 사정으로 미국으로 돌아가 있다.

한편, 올 시즌 두 팀간의 맞대결에서는 현대건설이 전승(3승 무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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