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V-리그' 남자부 KEPCO와 삼성화재의 경기, 1세트 삼성화재 레오가 KEPCO 박성률의 블로킹을 뚫고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4연승 행진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시즌 성적 15승 3패(승점 43)로 2위 현대캐피탈에 승점 7점 차로 앞서고 있는 상태다.
반면 KEPCO는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며 15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KEPCO의 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선수가 부족해 급한 대로 은퇴 선수들을 데려왔지만 기량이 전성기에 못미쳤다. 여기에 믿었던 안젤코마저 부진하다. 안젤코는 6개 구단 외국인 선수 중 공격 전 부문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올 시즌 두 팀간의 맞대결에서는 삼성화재가 전승(3승 무패)으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