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프' 아옹다옹 강호동·탁재훈, 시청자는 즐겁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1.30 00: 27

아옹다옹하는 방송인 강호동과 탁재훈의 모습에 시청자는 즐겁기만 하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달빛프린스(이하 '달프')'에서는 2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수로와 함께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달프' MC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서로에게 투닥 거리며 아옹다옹 귀엽게 다투는 강호동과 탁재훈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달프'의 재미요소로 자리매김했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

첫 방송의 소감을 이야기하는 오프닝 순서에서부터 강호동과 탁재훈의 투닥거림은 시작됐다. 첫 방송을 보지 않았다는 탁재훈에게 강호동이 "걱정이 되지 않냐"고 묻자 "첫 방송에는 아쉬운 점만 보인다. 어떻게 다들 자기 첫 방송을 보느냐. 다들 강심장이시다"라고 '달프'와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MC를 맡았던 강호동을 은근히 약올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의 도발에 강호동 역시 가만 있지는 않았다. 탁재훈이 "강호동이 사우나를 가면 돼지국밥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자 강호동이 탁재훈을 때리는 시늉을 하며 아옹다옹한 싸움을 시작한 것.
이에 탁재훈은 "내가 손으로 X자를 그리면 이거는 위협하지 말아달라는 신호다. 아예 수신호를 정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또 한 번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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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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