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용’ 오정세 “원초적으로 본능에 충실한 남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1.30 10: 13

영화 ‘남자사용설명서’(감독 이원석)이 배우 이시영과 오정세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30일 공개된 ‘남자사용설명서’ 캐릭터 영상은 이시영과 오정세가 자신이 맡은 역할 소개는 물론 상대배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끈다.
캐릭터 영상은 ‘남자사용설명서’ 속에서 Dr.스왈스키(박영규 분)의 연애코칭을 통해 ‘국민흔녀’에서 ‘국민훈녀’로 거듭난 최보나 역을 맡은 이시영의 소개로 시작된다. 수수한 차림에 민낯으로 등장한 이시영은 “최보나는 남자들한테 무시당하기도 하지만 워낙 강하고 밝은 여자이다. 평범한 여자들의 이야기여서 더욱 공감하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후드티를 뒤집어쓰고 갖은 구박을 받다 결국에는 모래사장을 뒹굴며 우는 최보나의 안타까운 장면은 이시영의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류 톱스타 이승재로 파격 변신한 오정세는 햇빛이 작렬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퍼 패션을 소화하며, 화보 촬영을 위해 핫핑크 슈트로 한껏 멋을 낸 모습으로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과시한다. 과감한 외적 변신을 완성한 오정세는 “겉으로는 한류 톱스타이지만 원초적으로는 본능에 충실한 남자”라고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처음에는 톱스타라는 설정이 부담스러워 마음고생을 했다”고 털어놔 오정세가 국보급 스타 이승재를 어떻게 소화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 영상은 전작 ‘커플즈’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시영과 오정세가 촬영장에서 티격태격하는 모습, 웃음을 참지 못해 NG가 난 후 서로를 탓하는 장면 등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겨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남자사용설명서’는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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