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작곡에 이어 이번에는 DJ 공부에 열중이다.
박명수는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블라인드 테스트 180도’에 출연해 “DJ 공부를 하기 시작한지 2주가 됐다”면서 “음악을 굉장히 좋아해서 기회가 되면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DJ 파티에 참여하고 싶다. 계속 DJ 공부를 하고 싶다”고 열의를 밝혔다.
이날 함께 출연한 14년 경력의 DJ 프릭하우즈는 “굉장히 잘한다”고 박명수를 칭찬했다. 박명수의 DJ 도전이 주목을 받는 것은 주력 분야가 아닌 다른 일에 손을 대는 것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 박명수는 지난 해 ‘무한도전’을 통해 작곡가로 변신해 자작곡 6곡을 만들었다.

당시 박명수는 짧은 기간 동안 작곡에 매달리느라 몸에 무리가 가서 링거를 맞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박명수는 올해 마흔 네 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다. 도전이라는 단어가 쉽지 않은 나이에 거듭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고 있는 것. 변화를 꾀하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그가 도전의 아이콘으로 불릴 일도 머지 않았다.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