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연출자인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차기작으로 '평양'을 택했다.
'데드라인닷컴'에 보도에 따르면 버빈스키 감독은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 영호 '평양:프랑스 만화가의 좌충우돌 평양여행기(Pyongyang: A Journey in North Korea )의 제작 및 연출을 맡는다.
원작은 프랑스 만화가 기 들릴이 그린 그래픽 노블로 2003년 두 달 간 평양에 체류한 경험담을 살린 만화 형식의 여행기다. 서양인의 눈으로 본 기괴한 평양의 모습과 북한 당국에 의해 간첩 혐의를 받게 되는 해프닝 등을 다뤘다.

각색은 영화 '행복을 찾아서'의 작가 스티브 콘래드가 담당하고 블랙 코미디 장르로 제작될 예정이이다. 출연진, 공개 시기 등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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