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20분만에 네 가지 요리 뚝딱 '김장금?'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1.30 11: 13

배우 김혜수가 수준급 요리 솜씨를 선보인다.
김혜수는 내달 8일 방송되는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식사하셨어요?’에 요리연구가 임지호, 개그맨 이휘재와 함께 출연, ‘치유와 소통의 밥상’ 차리기에 나선다.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식사하셨어요?’ 사전 녹화에서 세 사람은 경기도와 충청도 갯벌 등을 돌며 36시간에 달하는 릴레이 촬영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임지호는 “밥상에는 그 사람의 인생이 축약돼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심장의 울림이 들리는 음식을 줘야 한다”며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가족에게 밥상을 차려줬다. 김혜수는 용기를 잃은 출연자의 요리 솜씨를 격려하며 의지를 북돋웠으며, 이휘재는 특유의 익살과 활기로 초보자 입장에서 힐링 밥상의 의미와 효과를 배워나갔다.
특히 임지호는 풀, 이끼, 나뭇잎 등 주변에서 채취한 식재료로 요리를 만들고 돌, 깨진 기왓장 등을 식기 삼아 투박하면서도 따뜻함이 담긴 음식으로 상처받은 가족들에게 '치유와 소통'이라는 밥상의 새로운 의미를 안겼다는 전언이다. 
김혜수는 소식을 할 거라는 제작진의 예상과 달리 음식을 좋아하는 것은 물론 상당한 수준의 요리실력을 선보여 제작진과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김혜수는 촬영중 20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내에 네 가지 요리를 만들었고, 이에 이휘재는 임지호와 김혜수가 요리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이게 가능한 일이냐?"고 거듭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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