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군 복무 중인 이제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소리는 30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분노의 윤리학' 제작보고회에서 군 복무 중인 이제훈에게 "네가 없으니 세상이 어둡다"고 애정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군 복무 중이라 이 자리에 없는 이제훈씨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부탁에 "네가 없으니 세상이 어두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얘들(김태훈-조진웅-곽도원)이랑 있으니 캄캄해. 얼른 제대해서 세상을 환하게 밝혀줬으면 좋겠다"라면서 "그리고 군대에서 괴롭히는 사람 있으면 누나한테 얘기해. 영화처럼 깔끔하게 정리해줄게"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소리는 극 중 살인보다 불륜에 더 화가 난 수택의 아내 선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분노의 윤리학'은 미모의 여대생 살인사건이 발생함과 동시에 그녀를 도청하던 경찰, 삼촌을 자임하던 잔인한 사채업자, 끝난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스토킹하던 옛 애인, 아내 모르게 불륜을 저지르던 대학교수가 살인사건에 연루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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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