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비상을 노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첫 상대가 결정 됐다. 지난해 8위를 기록한 경남FC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2013시즌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일정에 따르면 인천은 3일 오후 2시 경남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인천과 경남은 지난해 스플릿 시스템 상위리그 진출을 두고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다. 인천은 전남과 25라운드부터 5연승으로 상위리그 진출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30라운드에서 제주에 0-0 무승부를 거뒀고, 경남은 광주를 2-1로 꺾었다.

승점에서 동률이었지만, 골 득실차에서 밀리며 아쉽게 상위리그 진출은 경남에 넘어갔다. 지난 시즌 상위리그 실패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경기로 관심이 모아진다.
인천의 초대 대표이사였던 안종복 전 대표이사와의 재회도 관심거리다. 안 이사는 올 시즌 경남의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 후 첫 경기를 인천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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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