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앨리스’ 소이현 스타일백서 ‘입술에 모~든 매력을’ ②메이크업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3.01.31 09: 48

언젠가부터 모든 여성들이 한 번쯤 연출해 보고 싶은 스타일이 된 ‘청담동 며느리룩’. 종영한 드라마 SBS ‘청담동 앨리스’에서 소이현이 선보인 메이크업은 그 중에서도 최신 트렌드를 보여준다.
안한 듯한 투명한 피부표현에 입술만 살짝 강조한 포인트 메이크업은 극중 소이현의 청순하면서도 도도하고, 때론 악녀 같은 면모를 잘 표현해주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늘 TV로 보던 짙은 연예인 화장이 아니라서 더욱 따라하고 싶어지는 소이현 메이크업. 단아하고 어려보이기까지 하는 그의 메이크업 노하우를 청담동의 친환경 토털 뷰티살롱 라에코뷰티의 정현정 부원장에게서 배웠다.

▲ 피부 연출
정현정 부원장은 “극중 소이현은 마치 피부 메이크업을 거의 안한 것처럼 내추럴하고 투명하게 연출한다. 때문에 피부 메이크업이 너무 매트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HOW TO?
①투명한 피부톤 연출을 위해 스키니 파운데이션을 골고루 얼굴에 바른다.
②각기 다른 톤의 파운데이션 3가지를 피부톤에 맞게 믹스한다. 볼 가운데는 밝게 하고, 사이드로 갈수록 어둡게 그러데이션 해 얼굴에 음영을 주면서 바른다.(전체적으로 입술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이기 때문에 파운데이션을 입술까지 발라 얼굴의 모든 라인은 가리는 것이 포인트)
③가루 파우더를 사용해 유분기만 없어질 정도로 살짝 얼굴에 바른다.
④헤어라인부터 턱 라인까지 섀딩한 다음 코 옆 라인까지 잡아주면 완성.(섀딩은 이목구비가 또렷해 보이게 할뿐만 아니라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도 준다)
▲ 아이 메이크업
아이 메이크업 역시 절대 진해지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HOW TO?
①아이섀도는 눈에 띄지 않게 피부톤과 거의 유사한 컬러로 쌍꺼풀 라인에만 살짝 바른다.
②진한 브라운 컬러 섀도로 아이라인을 그리기 전 선을 잡아준다.
③젤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점막을 채우는 정도로만 연출한 뒤 눈 꼬리 역시 아주 살짝만 뺀다.
④뷰러로 속눈썹을 올린 뒤, 중간 중간 인조 속눈썹을 몇 가닥만 붙인다. 이때 마스카라는 생략한다. 인조 속눈썹을 붙였기 때문에 굳이 마스카라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눈매가 강조된다.(마스카라를 사용할 경우 오히려 너무 부자연스러운 눈매가 연출 될 수 있다)
⑤펄감이 있는 베이지 컬러 섀도를 눈 언더라인에 바른다.
▲ 립&치크 메이크업
소이현 메이크업의 핵심은 립이다. 선명한 입술라인을 그리는 게 아니라, 마치 꽃잎이 물들듯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파운데이션으로 입술라인을 가렸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HOW TO?
①머스테브(MUSTAEV) 10색 팔레트에 있는 핑크와 체리핑크 컬러 립스틱을 붓으로 섞어 네온 핑크를 만든다.
②아랫입술 안쪽부터 윗입술 안쪽까지 안쪽에만 바른다. 혼자서 할 때는 손을 이용해서 바르는 것도 좋다. 손으로 컬러를 섞어 입술 안쪽부터 톡톡 두드리듯이 바르면 된다.(입술라인까지는 립스틱이 묻지 않게 펴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블러셔는 베이비핑크와 피치핑크 컬러를 섞어서 사용한다. 볼 중앙에서부터 사이드로 붓을 쓸어 밀듯이 바르면 된다. 투명한 피부톤 연출을 강조하기 위해서 눈밑, T존, 볼에 하이라이터를 발라 약간의 물광효과를 주는 것이 좋다.
jiyoung@osen.co.kr
최유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