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이 '소수의견'(감독 김성제, 제작 하리마오픽쳐스)으로 스크린 컴백한다.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옥빈은 용산 사태를 모티프로 만드는 영화 '소수의견'에 출연을 결정했다.
'소수의견'은 손아람 작가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용산 참사 사건을 모티프로 했다. 특별한 의지 없이 국선변호사가 된 주인공(윤계상)이 재개발 시위 현장에서 경찰을 죽인 박재호씨를 변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법정 영화다.

용산참사는 2009년 1월20일 서울 용산 남일당 건물 옥상에서 점거농성을 벌이던 세입자와 전국철거민연합회 회원들, 그리고 경찰과 용원 직원들간의 충돌 끝에 벌어진 화재로 철거민 5명, 경찰특공대 1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극 중 김옥빈은 열혈 기자로 변신, 선후배 국선변호사로 출연하는 윤계상, 유해진과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이경영, 장광 등 무게감 있는 배우들이 합류한다.
김옥빈은 지난 해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를 선보였으며 올해 영화 'AM 11:00', '뒷담화:감독이 미쳤어요'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소수의견'은 프리 프로덕션을 마무리짓고 2월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