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적시장에서 윤석영(24)을 놓친 풀햄이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하세베 마코토(29, 볼프스부르크)로 급선회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풀햄이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하세베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해 말 새로 부임한 디터 헤킹 감독 밑에서 좀처럼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하세베는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윤석영에 관심을 갖고 영입을 추진하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 넘겨준 풀햄으로서는 하세베를 영입하고자 할 경우 촉박하게 움직여야한다. 산케이스포츠는 "겨울 이적시장이 마무리 되는 31일 안으로 이적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도 있다"며 하세베의 풀햄 이적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하세베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