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효과 '더블'로 높여주는 건 뭐?
OSEN 이예은 기자
발행 2013.01.31 09: 52

작년은 '스마트 뷰티'의 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 뷰티'란 다양한 브랜드숍과 드럭스토어 등 화장품 유통 경로의 확장과 SNS, 커뮤니티 등 온라인을 활용한 소비자들의 정보공유가 합리적 소비를 이끌면서 생겨난 트렌드를 통칭한다.
깐깐해진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키고자 업계는 효율성과 편의성을 겸비한 똑똑한 뷰티 아이템을 대거 출시했다. 기기 열풍을 대변하는 진동 파운데이션의 인기에 이어 출시된 진동 클렌징, 진동 마스크 등은 물론 단순히 패키지에 함께 들어있는 작은 도구로 간과하던 스펀지나 어플리케이터도 제품 효과를 높여주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작지만 똑똑하게 화장의 효과를 '더블'로 만들어주는 뷰티 어플리케이터는 뭐가 있을까.
▲곤약 패드로 탱글탱글 클렌징

클렌징할 때 손에 거품을 내서 그저 문지르기만 하는 여성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전용 브러시나 패드가 꾸준히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홀리카홀리카의 ‘곤약 탱글 퍼펙트 버블 폼’은 독특한 형상의 곤약 패드를 장착했다. 홀리카홀리카 관계자는 "피부의 묵은 단백질 분해력이 뛰어난 천연 식물 성분인 곤약 성분이 자극 없이 부드럽고 촉촉한 클렌징을 해준다"며 "곤약처럼 말랑말랑한 실리콘 패드가 메이크업 잔여물 및 모공 속 노폐물 청소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주름 커버봉으로 깊은 주름도 OK
메이크업 이후 가장 거슬리는 것은 팔자주름으로 대표되는 깊은 주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더라도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커버할 수는 없을까.
스킨앙스는 일명 '지우개 크림'으로 불리는 ‘이레이져 7’을 내놓았다. '주름 커버봉'이라는 독특한 어플리케이터가 특징. 스킨앙스 관계자는 "아침에 기초 화장 후에 프라이머 단계에서 얼굴 전체에 바른 후, 2차로 깊은 주름에 주름 커버봉으로 두드려 바르면 24시간 보습 효과 및 필러 효과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말 그대로 '수타 파운데이션'
다양한 진동 파운데이션 기기가 나온 가운데, 스킨케어 브랜드 엔프라니는 '수타' 키워드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손으로 직접 두드린 것처럼 세밀한 메이크업을 해 준다는 이야기다.
엔프라니 측은 "‘에어수타 파운데이션 2.0’은 손 끝 탄성을 재현한 저경도 수타 패드와 수분 전달력을 높인 퍼프를 장착한 기기가 적은 양의 파운데이션으로도 균일하게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며 "더욱 강력해진 특유의 수타 공법이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을 높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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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카홀리카, 스킨앙스, 엔프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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