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김용범 CP “싸이처럼 해외서 통하려면 노래보단 춤”
OSEN 박지언 기자
발행 2013.01.30 17: 22

엠넷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의 기획, 연출을 맡은 김용범 CP가 “싸이처럼 해외서 통하려면 노래보단 춤”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CP는 3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의 한 식당에서 열린 엠넷 ‘댄싱9’ 기자간담회에서 “춤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세계적으로 통한다”며 “싸이의 말춤이 국적을 불문하고 사랑받을 수 있던 이유 노래 뿐만 아니라 말춤이라는 포인트 안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시즌 1,2,3의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기획, 연출했던 김용범 CP는 춤을 이용한 문화 콘텐츠로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게 평가했다.

김용범 CP는 “1년간 지금의 ‘댄싱9’ 스태프들과 함께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기획을 했을 뿐만 아니라 ‘아메리칸아이돌’ 외 리얼리티, 드라마, 쇼 프로그램의 제작을 맡은 유명 해외 제작자들을 만나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많은 조언을 구했다”며 “그 결과 언어나 가사 자체가 필요 없는 춤은 해외 시장 진출에 용이하다 판단한다”고 현재의 기획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댄싱9’은 댄스를 소재로 한 서바이벌이 프로그램이지만 스포츠 경쟁 방식을 도입한다. 도전자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경쟁을 펼치며 레벨 1부터 9까지 단계를 거쳐서 우승팀과 MVP를 선정한다. 또한 ‘댄싱9’은 일반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달리 평가전, 전지훈련 등 스포츠 용어가 많이 사용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댄싱9’은 현대 무용, 댄스 스포츠, 재즈 댄스, 한국 무용, 스트리트 댄스, K-POP 댄스 등 장르 불문, 연령 불문, 국가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31일부터 동영상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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