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화제작 ‘안나 카레니나’를 한발 먼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오는 2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마리끌레르 필름 & 뮤직 페스티벌(이하:마리끌레르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안나 카레니나'가 선정된 것.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역작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다. 오는 2월 24일 열리는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 의상, 음악, 프로덕션 디자인까지 총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안나 카레니나'는 '오만과 편견' 제작진과 키이라 나이틀리, 주드로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으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영화 마니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다.
특히, 1800년대 제정 러시아 귀족사회의 화려한 미장센과 아름다운 영상을 기본으로 여성들의 로망으로 불리는 샤넬 의상들이 대거 등장해 여성관객 및 2030 관객들의 관심이 더욱 모아지고 있다. '안나 카레니나'는 2월 20일 저녁 8시30분 CGV청담씨네시티 비트박스관에서 상영 예정이다.
한편 마리끌레르 창간 20주년에는 개막작 '안나 카레니나'에 이어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 받은 '앙상블', 그리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인 '서칭 포 슈가맨', 공포물인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3D' 등 총 19편의 다양한 영화와 9팀의 뮤지션들의 공연 등 다양한 문화축제들이 준비돼 있다.
뮤지션 공연은 2월 21일 '장기하와 얼굴들', '슬로우 쥰', 윈디시티'로 청담동거리의 자유로움을 만끽하게 만들 예정이며, 불타는 금요일밤은 '트램폴린', '몽니', '클래지콰이 프로젝트'가 책임진다. 공연의 마지막날인 토요일은 '스몰오', 신치림', 소란'이 등장해 라이브의 극치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공연 3일 동안은 맥주(호가든, 코로나, 산토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마리끌레르 영화제의 영화 상영은 CGV청담씨네시티 비트박스관, 공연은 CGV청담씨네시티 M CUBE관에서 진행되며, CGV(www.cgv.co.kr)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마리끌레르 홈페이지(www.marieclairekorea.com)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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