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모리와키 감독이 선글라스 금지령을 내려 주목을 받고 있다.
는 모리와키 감독이 미야코지마 전지훈련을 앞두고 중심타자 T-오카다에게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31일 전했다. 그는 "전지훈련 중에는 선글라스를 금지하겠다. 심플한 것이 가장 낫다"고 이유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2월 하순부터 시작하는 고치 캠프의 대외 연습경기에서도 넥워머(목토시) 금지 지시도 함께 내렸다. 고치는 2월에도 쌀쌀한 편이다. 모리와키 감독은 "머리가 심플한 사람이 좋고 겉모습도 심플해야 한다"는 지론을 밝혔다.

는 T-오카다가 감독의 지시에 당황했지만 "겉모습이 아니라 성적을 남기라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수긍했다고 전했다.
캠프 기간중 선수들의 선글라스 착용은 보편적이다. 낮에는 햇볕이 강해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한 측면도 크다. 그러나 모리와키 감독은 겉멋으로 여기고 금지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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