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이 이번엔 집념의 CIA 요원으로 변신한다.
2013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제시카 차스테인이 '제로 다크 서티'에서 보여줄 연기에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극 중 분석 분야에서 천재적인 능력을 갖춘 CIA 요원 마야로 분해 단 하나의 타겟을 잡고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는 집념을 보여줄 예정이다.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거장 테렌스 멜릭 감독의 영화 '트리 오브 라이프'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된 제시카 차스테인은 이후 영화 '헬프'에서 열연을 펼치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또한 최근 개봉한 영화 '마마'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이번에는 여성 최초로 아카데미 어워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던 캐서린 비글로우의 차기작 '제로 다크 서티'에 출연하며 세계 거장 감독들이 선택하는 대배우로 자리매김한다.
이번 영화와 극 중 인물에 대해 제시카 차스테인은 "마야는 지적이고 강인한 인물인 동시에 위대한 인간애를 가진 인물이다. 큰 사건 앞에서 복잡한 감정을 가졌던 실존인물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이 내가 이 역을 선택한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제시카 차스테인은 자신의 미묘한 감정조차 감출 수 있는 천부적인 능력을 가진 완벽한 배우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9.11 테러 이후 빈라덴의 행적을 추적하기 위한 10년 간의 검거 작전을 그린 '제로 다크 서티'는 오는 3월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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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다크서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