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해양경찰 마르코’부터 ‘파이스토리: 악당상어 소탕작전’(이하 파이스토리), ‘눈의 여왕’까지 탄탄한 스토리는 기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시각적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다채로운 아열대 식물과 울창한 숲을 자랑하는 초록빛 섬나라를 배경으로 한 ‘해양경찰 마르코’, 신비한 바닷속 풍경을 실감나게 표현한 ‘파이스토리’, 눈부신 대설원과 눈보라의 환상적인 눈의 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눈의 여왕’이 자연경관의 매력을 선사한다.
지난 10일 개봉해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을 생생하고 아름답게 표현해 호평을 받은 ‘파이스토리’는 천연 바다 생물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된 해저 식물들과 수십 종의 물고기들을 디테일하게 살려 실제 바닷속에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전했다.

오는 2월 7일 개봉하는 눈의 여왕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한 용감한 소녀 겔다와 아이스 원정대의 모험을 그린 ‘눈의 여왕’은 실제 눈의 나라에 온 것 같은 눈부신 대설원과 눈보라를 스크린으로 옮겨 환상적인 눈의 나라를 표현했다.
아름답고 수려하게 표현된 새하얀 겨울 풍경은 환상적인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해양경찰 마르코’는 정의로운 해양경찰 마르코가 능력자 카를로의 위협으로부터 원숭이 섬을 지키고, 첫사랑 룰루를 구출하기 위해 미션을 수행해나가는 스토리를 코믹하고 흥미진진하게 그린 애니메이션. 바다 한가운데 위치한 평화롭고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하는 ‘해양경찰 마르코’는 풍부한 색감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눈부신 해변과 광활한 바다, 울창한 숲 등의 자연경관을 따뜻한 영상미로 표현했다.
특히 빛을 머금은 코발트 블루에서 에메랄드 그린까지 다채로운 색의 변화를 자랑하는 해변가와 금빛 모래사장, 다양한 종류의 아열대 식물들이 만들어 낸 싱그러운 초록빛이 이국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2월 14일 개봉.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