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딸 상처 담긴 가사에 억장 무너졌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1.31 12: 17

가수 김태원이 “딸의 상처가 담긴 노래가사에 억장이 무너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원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녹화에서 어쩔 수 없이 딸의 유학생활을 결정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김태원은 “아픈 둘째 아들을 돌보기 위해 어린 큰딸 김서현을 혼자 먼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유학 보냈었다”며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딸이 독학으로 노래를 만들어 깜짝 선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태원은 “딸이 영어로 노래를 만들어서 가사를 이해하지 못해 그냥 듣기만 했었는데 이후 아내가 영어 가사를 해석해줬다”며 “영어 가사에는 딸이 유학을 떠나면서 혼자 겪어야했던 고충이 담겨 있었다. 가슴이 무너졌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김태원의 고백은 31일 밤 11시 15분에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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