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포맷 수출 중국판 ‘나가수’, 시청률 1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1.31 12: 18

MBC가 포맷을 수출한 중국판 ‘나는 가수다’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31일 MBC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 2회는 1.82%의 시청률을 기록, 2주 연속 시청률 1위를 했다. 14억 인구의 중국은 TV채널만 수천개에 달해 시청률 1%만 넘어도 성공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중국 후난(湖南)위성TV에서 방송중인 중국판 ‘나는 가수다’는 MBC가 포맷을 판매한 프로그램. 여기에 제작진 자문까지 포함시켰다는 점에서 이번 시청률 1위의 의미가 크다.

높은 시청률과 중국 언론의 후한 평가에 힘입어 후난위성TV는 당초 2회까지였던 MBC 조명감독(영상기술부 나재희 차장)의 기술지원을 중국판 ‘나는 가수다’ 12회 전편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우철 디지털본부장은 “후난위성TV 기술자문요청으로 방송기술 인력을 여러번 현지에 파견했고, 중국판 ‘나는 가수다’ 제작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철 사장은 “프로그램 포맷수출의 기록을 가진 MBC가 기술 부문에서도 능력을 발휘하면서 수출까지 하게 된 것은 MBC 구성원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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