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가 큐브 소속? 개그맨들의 '반전 소속사'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1.31 14: 50

"김기리가 비스트랑 같은 소속사였어?"
지난해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개그맨 김기리는 그룹 비스트, 포미닛, 지나, 비투비 등이 있는 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김기리와 비스트가 한 지붕 식구라는 사실에 일부 팬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김기리 외에도 개그맨들의 반전 소속사 사례는 또 있다. 지난해 '연예대상'에서 코미디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받은 신보라는 이루, 배치기, 에일리 등이 둥지를 튼 YMC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개그맨 홍록기는 SM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화려한 입담꾼인 그가 그룹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것. SM엔터테인먼트에는 홍록기 이외에도 이동우, 김경석도 소속돼 활동 중이다.
뮤지컬, 예능 프로그램, 공연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송은이는 밴드 FT아일랜드, 씨엔블루, 가수 주니엘 등이 소속된 FNC 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우먼이다.
이에 코미디언을 소속하고 있는 한 기획사 관계자는 "가요 기획사가 코미디언이나 배우 등을 소속사로 영입하는 이유 중 하나는 종합엔터테인먼트로의 성장이다. 소속 연예인들을 더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서로간의 영역을 콜라보하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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