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김민희, 14년 만에 화보로 다시 '연인' 호흡
OSEN 이예은 기자
발행 2013.01.31 15: 57

1990년대 말 한 휴대폰 회사 광고에서 김민희는 친한 친구의 연인(원빈)에게 끌리는 위태로운 여성을 연기했다. 금지된 사랑(?)을 테마로 한 이 광고는 당시 폭발적인 화제였고,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라는 광고 카피도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 광고에서 호흡을 맞췄던 원빈과 김민희가 14년 만에 화보에서 연인으로 다시 만나 화제다. 원빈과 김민희는 의류 브랜드 크리스 크리스티의 2013년 봄 화보에서 '시작하는 연인들의 설렘'이라는 콘셉트로 환상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 화보는 촬영 전부터 '2013년 원빈, 드디어 그녀와 만나다'라는 이벤트 문구로 많은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그녀' 김민희는 촬영장에서 만난 원빈에게 먼저 어깨동무를 시도하는 등 친근하고 과감한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홍장현 포토그래퍼가 촬영한 이번 봄 광고 캠페인에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연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평범하게 보일 수 있는 트렌치 코트와 점퍼를 컬러 아이템 믹스매치로 개성 있게 선보였다.
 
yel@osen.co.kr
크리스 크리스티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