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홍 무술감독이 영화 '베를린'(류승완 감독)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하정우를 극찬했다.
정두홍 무술감독은 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하정우가 걸어오는데 광채가 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하정우는 남자가 봐도 정말 멋있는 배우다. 연기도 좋고 옷태도 좋고 걸어오는데 광채가 나더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에 온전히 녹아있더라. 그게 정말 부러웠다"라면서 "나도 영화 몇 편에 출연하며 연기를 한 적이 있지만 영화에 빠져본 적이 없다. 감정이입을 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하정우를 보면서 '배우로서는 그런게 필요하구나'를 느꼈다. 소위 말하는 아우라가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초대형 액션 프로젝트로 하정우, 류승범, 전지현, 한석규 등이 출연한다. 지난 30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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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