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실제 이광수, '런닝맨'과 너무 달라"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1.31 16: 30

애니메이션 ‘해양경찰 마르코’에 배우 이광수와 함께 목소리 연기를 한 송지효가 배신자 캐릭터인 이광수가 실제로는 의리가 있다고 밝혔다.
송지효는 3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해양경찰 마르코’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선보인 이광수의 배신자 캐릭터에 대해 “(이광수가)'런닝맨'에서는 배신자 캐릭터로 많이 나오는데 실제로는 의리도 있고 굉장히 따뜻한 친구다. 그래서 마르코와 닮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더빙에 대한 소감을 말할 때도 “저는 광수씨보다 늦게 더빙을 했는데, 광수씨의 목소리를 들으며 광수씨의 감정 따라가다 보니까 훨씬 감정이입이 잘 됐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광수씨에게 감사한다”라며 이광수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송지효는 극 중 마르코의 어릴 적 친구이자 첫사랑 룰루의 목소리 역을 맡아 연기했다.
한편 ‘해양경찰 마르코’는 능력자 카를로가 원숭이섬에 세운 애니팡팡월드의 정체를 밝혀내고 첫사랑 룰루를 지켜내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양경찰 원숭이 마르코의 모험을 그려낸 애니메이션이다. 오는 2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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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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