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이광수 “하하, 스스로 더빙 잘한다고 생각”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1.31 16: 16

배우 이광수가 방송인 하하가 첫 더빙 연기에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이광수는 3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해양경찰 마르코’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하하 형이 더빙하러 가기 전에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하하 형이 더빙경험도 있고 개인적으로 스스로 더빙을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준비해 가는 것보다는 현장에서 부딪혀 보는 게 유연하다고 조언해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더빙을 정말 하고 싶었다.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나를 찾아줘야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영광이라고 생각했다”며 더빙연기를 해보고 싶은 캐릭터를 밝혔다.
이광수는 “어렸을 때 만화를 많이 좋아했는데 ‘날아라 슈퍼보드’에서 사오정 같은 캐릭터 있는 캐릭터를 꼭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극 중 이광수는 해양경찰 마르코 역을 맡았고 송지효는 마르코의 첫사랑 룰루 목소리 연기에 참여,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두 사람이 보여줬던 유쾌한 호흡을 애니메이션 속에서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양경찰 마르코’는 소심하지만 정의로운 해양경찰 마르코가 능력자 카를로의 게임천국 애니팡팡월드의 위협으로부터 원숭이 섬을 지키고, 첫사랑 룰루를 구출하기 위해 미션을 수행해나가는 스토리를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kangsj@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