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57) 대한배구협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 4년 더 배구협회의 수장으로 있게 됐다.
임 회장은 31일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협회 대의원총회 회장 선거에서 총 19표(재적 22표) 중 과반을 훌쩍 넘는 14표를 얻어 5표에 그친 민주통합당 신장용 의원(한국중고배구연맹 회장)을 제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장영달 전 회장에 이어 2008년 10월 제35대 배구협회장으로 취임한 임 회장은 2016년까지 두 번째 임기에 들어간다. 이명박 정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대통령실장을 거치면서 배구협회장을 겸임한 임 회장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남녀 배구 동반 우승 달성 ▲ 한국배구연맹(KOVO)과 협조 속에 프로팀 창단 ▲ 국가대표 지원책 강화 ▲ 협회 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 강구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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