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기준은 오래갈 수 있는가"라고 밝혔다.
이경규는 31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은 히트를 칠 수 있느냐보다 오래 갈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몇 개월 짜리인가 깊이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는 최소 5년 생각하고 있다"며 새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이경규는 SBS '자기야'와의 차이점에 대해 "'자기야'는 부부간의 에피소드만 다루는데 비해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는 가족 전체의 문제를 다룬다"고 전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여자들이 좋아할 프로그램이다. 남자들은 공론화 시키는 걸 두려워 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재치 있는 설명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화목한 가정을 위해 13인의 각계 전문가가 해결법을 제시하는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는 결혼, 가사, 고부관계와 같은 기본적인 가족 문제부터 혼전동거, 1인 가정 문제, 가정 경제, 자녀 교육까지 가족 내의 모든 문제와 사회현상을 다룰 예정이다. 다음달 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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